ISSN : 2288-1727(Online)
DOI : https://doi.org/10.12939/FBA.2021.52.4.001
Determinant of Tourist Expenditures for Muchangpo Webfoot Octopus and Finespotted Flounder Festival
Abstract
무창포 주꾸미ㆍ도다리 축제 관광객의 소비지출 결정요인
초록
Ⅰ. 서 론
본 연구에서는 Tobit 모형을 이용하여 보령시 무창포 주꾸미ㆍ도다리 축제 관광객의 사회경제 특성, 어촌관광 행태, 방문동기, 선택속성 등의 잠재 지출요인을 고려하여 소비지출 결정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무창포 주꾸미ㆍ도다리 축제는 매년 봄에 무창포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km의 물 갈라짐 현상으로 모세의 기적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주꾸미ㆍ도다리 등의 수산물을 홍보하며 관광객 및 지역 주민에게 해상가두리 낚시 체험, 맨손 고기잡이 체험, 독살어업생태 체험, 바지락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주고 어촌관광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지역 특화 수산물을 이용한 어촌 축제는 오늘날 소득수준의 향상, 주 5일근무제, 레저산업의 발달로 현대인이 도시를 떠나 자연생태를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벗어나 보다 주꾸미, 도다리 등 지역 특화 수산물을 대상으로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유어낚시인을 불러 들이고 축제 관광객에게 축제 이벤트 등 다양한 즐걸움을 제공하여 유어낚시와 함께 어촌 관광활동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지역 특화 수산물을 이용한 어촌 축제는 무창포 주꾸미ㆍ도다리 축제를 포함하여 다음과 같이 다양한 93개의 축제가 있다. 기장 미역 다시마 축제, 기장 멸치 축제, 기장 붕장어 축제, 부산 고등어 축제, 강화도 새우젓 축제, 울산 고래 축제, 주문진 오징어 잡이 축제,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평창송어 축제, 동해안 최북도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 고성 통일 명태 축제, 양양 연어 축제, 대청항 수산물 축제, 대천 해수욕장 조개구이 축제, 오천항 키조개 축제, 무창포 대하ㆍ전어 축제, 붕장어 축 제, 보령 김 축제, 천북 굴 축제, 삼길포 우럭 축제, 서산 뻘낚지 먹물 축제, 서산 어리굴젓 축제, 강경 젓갈 축제, 한진 바지락 축제, 광어ㆍ도미 축제, 꼴갑 축제,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 광천 토굴 새우젓ㆍ광천김 대축제, 태안군 몽산포항 주꾸미 및 수산물 축제, 안면도 백사 장 대하 축제, 명천마을 송어 축제, 바지락 오감 만족 페스티벌, 부안 수산물 축제, 곰소 젓갈 발효 축제, 주암호 다슬기 축제, 광양 전어 축제, 보성 전어 축제, 벌교 꼬막&문학 축제,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 마량 미항 찰전어 축제, 곡우사리 영광 굴비 축제, 영광 천일염 젓갈 갯벌 축제, 완도 장보고 수 산물 축제, 홍어 축제, 강달어 축제, 병어 축제, 밴댕이 축제, 왕새우 축제, 불볼락 축제, 우럭 축제, 새우젓 축제, 망둥어 축제, 포항 구룡포 대게 축제, 포항 호미곳 돌문어 축제, 포항 영일만 검은 돌장어 축제, 포항수산물 페스티벌, 포항 구룡포 과메기축제, 경주 참가자미 대축제, 영덕 축산항 물가자미 축제, 영덕 대게 축제, 영덕 황금 은어 축제, 봉화 은어 축제, 울진 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죽변항 수산물 축제, 울릉도 오징어 축제, 진동 미더덕&불꽃낙화 축제, 진해만 싱싱수산물 축제, 삼천포항 수산 물 축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 축제, 거제 대구수산물 축제,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보물섬 미조항 멸치 축제,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 축제, 상주해돋이&물메기 축제, 보물섬 갈화 왕새우 축제, 알프스 하동 섬진강 문화 재첩 축제, 참숭어 축제, 서귀포 은갈치 축제,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제주 광어 대 축제, 최남단 방어축제 등이다(문화체육관광부 2021).
지금까지 축제 소비지출 요인에 관한 국내 연구는 이희찬(함평 나비 축제, 2002), 김선하ㆍ이희승ㆍ현미선(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5), 허중욱(강릉 단오제 축제, 2007), 김주연ㆍ안경모(화천 산천어 축제, 2010), 김민수ㆍ전진호(강릉커피축제, 2013), 조문식(소백산 철쭉 축제, 2014) 등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보령시 무창포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는 주꾸미ㆍ도다리 축제 관광객의 지출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정책담당자의 축제 설계 방향과 관광마케팅 전략에 유용한 정보로서의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Ⅱ. 분석모형 및 선행연구
1. 분석모형
본 연구는 Tobit 모형을 이용하여 보령시 무창포 주꾸미ㆍ도다리 축제 관광객의 사회경제 특성, 어촌 관광 행태, 방문동기, 선택속성 등의 요인들이 소비지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데 있다.
Tobit 모형은 종속변수가 취하는 값의 범위가 부분적으로 삭제 또는 절단되어 어떤 특정한 값 이상 이나 이하에서 관찰되지 않을 경우 적용할 수 있는 절단 회귀모형으로 종속변수가 일정한 범위의 값, “0” 이상의 비음수를 가진 종속변수에 대한 설명변수의 영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모형이라 할 수 있다(Maddala, 1992; Greene, 2003; 이승길, 2010; 강석규, 2014 등).
일반적으로 무창포 주꾸미ㆍ도다리 축제 관광객의 지출액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축제 관광객이 축제에 서 소비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지출항목에 대해 지출행위를 하는 것은 아니며 또는 응답자의 실수나, 잘못된 비용항목 분류 등으로 지출 항목에 대해 “0”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때 최소자승법에 의 한 회귀모형(OLS)으로 분석할 경우, 편의 및 불일치된 추정치를 초래하며, 또한 양의 지출만을 고려하여 OLS로 분석할 경우 불일치된 추정뿐만 아니라 종속변수에 대한 설명변수 영향력의 과소평가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모형이 Tobit 모형이라 할 수 있다(이승길, 2010; 강석규, 2014 등). 이하에서는 강석규(2014)의 연구에 기초하여 Tobit 모형은 식 (1)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yi*는 잠재변수로서 “0”을 포함한 축제 관광객의 지출액, x′i는 독립변수의 벡터, β는 추정 모수의 벡터, yi는 응답된 지출액, ∈i는 오차항을 의미하며, σ는 규모 모수(scale parameter)로서 삭제 및 절단된 회귀모형에서 확인되며, β와 함께 추정된다. 식 (2)와 같이, 모수 β와 σ는 로그 우도함수를 최대화함으로써 추정된다.
여기서 ƒ, F는 각각 오차항(∈)의 밀도와 누적분포함수를 나타낸다.
2. 선행연구
축제 방문 관광객의 소비지출 결정요인을 분석한 주요 선행 연구로는 이희찬(2002), 김선하ㆍ이희승 ㆍ현미선(2005), 허중욱(2007), 김주연ㆍ안경모(2010), 김민수ㆍ전진호(2013), 조문식(2014) 등을 들 수 있으며, 해양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연구로 이승길(2010), 강석규(2014) 등의 연구를 들 수 있다.
이들 연구에서 이용하고 있는 지출의 결정요인 변수와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이희찬(2002)은 함평 나비 축제 관광객의 지출을 설명하는 변수로 방문자의 소득수준, 방문그룹 인원수, 거주 지역, 교통수단, 축제 만족도, 반목 방문, 방문 목적, 인적 구성, 나이, 직업 등의 변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방문자의 소득수준, 방문그룹 인원수, 거주 지역, 축제 만족도, 방문 목적 등이 방문자의 소비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임을 제시하고 있다. 김선하ㆍ이희승ㆍ현미선(2005)은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방문관광객의 지출을 설명하는 변수로 직업, 교육, 방문목적, 거주 지역, 숙박여부, 성별, 결혼유무, 소득, 행사내용 및 구성, 음식 등의 변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거주 지역, 성별, 결혼 여부, 방문목적 등이 소비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허중욱(2007)은 강릉 단오제 축제 방문 관광객의 지출을 설명하는 변수로 교육수준, 통행시간, 성별, 연령, 소득, 동반형태, 재방문, 만족도 등의 변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통행시간, 자녀동반형태, 성별, 소득수준 등이 소비지출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으나, 예상과 달리 만족도가 높을수록 축제 방문 관광객의 지출규모는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김주연ㆍ안경모(2010)는 화천 산천어 축제 방문 관광객의 지출을 설명하는 변수로 방문경험, 일행수, 체류기간, 교통수단, 성별, 결혼여부, 교육수준, 연소득, 거주지, 프로그램 유익성, 만족도 등의 변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일행의 수와 체류기간 등이 소비지출에 각각 부와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김민수ㆍ전진호(2013)는 강릉커피축제 방문관광객의 지출을 설명하는 변수로 축제만족성(축제의 컨텐츠, 행사안내의 충실성, 커피관련정보), 축제방문특성(축제경험, 방문인원, 소요시간, 체류시간), 인구통계학적 특성(거주지, 성별, 연령, 교육수준, 결혼유무, 직업, 수입) 등의 요인을 고려하고 있으며, 축제의 컨텐츠, 행사안내의 충실성, 첫방문객, 고학력자, 소요시간 등의 요인이 소비지출에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문식(2014)은 소백산 철쭉 축제 방문 관광 객의 지출을 설명하는 요인으로 성별, 결혼여부, 거주지역, 소득, 교육수준, 방문횟수, 방문경험, 체류 기간, 만족도 및 축제평가속성 등이 소비행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보여 주었다.
축제 이외에 이승길(2010)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해양관광객의 지출을 설명하는 변수로 사회경제적 특성(기혼여부, 성별, 학력수준, 소득수준, 연령, 직업), 근무형태, 관광성향, 숙박형태, 거주지, 동반 형태, 정보원천, 방문동기(호기심, 휴식, 해양관광활동, 구매 및 체험, 지인과의 시간, 가족과의 시간) 등의 설명변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대졸이상의 학력, 3~40대 연령층, 콘도나 펜션 숙박형태, 서울ㆍ경기권 거주자, 가족동반, 자연산해산물의 시식이나 구매, 해수찜질과 같은 건강체험요인, 친구나 동료와 함께 방문한 그룹 등의 요인이 총지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석규(2014) 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7개의 사회경제적 특성(결혼여부, 성별, 연령, 직업, 학력, 소득, 거주지 등), 4개의 해양관광행태 특성(해양관광유형(스포츠형, 휴양형, 유람형), 동반형태(가족), 숙박형태(모텔/호텔), 정보원천(인터넷) 등), 15개의 해양관광만족요인(여행정보, 해산물먹거리, 자연경 관, 주변관광상품의 연계성, 해양레저활동, 해양체험활동, 교통비, 교통편리성, 숙박비용, 다양한 숙박 시설, 숙박시설의 예약성, 흥미로운 관광시설, 지역특유동식물, 특산품, 지역주민친절 등)의 설문을 구성하여, 월 300만 원 이상 소득, 수도권 거주지 등 사회경제적 특성 요인이 총지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해양관광 행태적 특성 중에는 해양관광 스포츠형그룹(요트, 수상스키, 윈드서핑, 스쿠 버다이빙 등을 포함하는 활동 그룹)이 총지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반면 해양관광 휴양형그룹(해수욕, 해변캠프, 갯벌 생태관광, 조개잡이, 바다낚시, 해양 박물관 관람, 해변걷기, 경관감상, 해양축제 참가 등을 포함하는 활동 그룹)은 총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 발굴 등은 총 지출에 대해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Ⅲ. 연구 설계 및 표본
1. 연구 설계
2. 표본 자료
Ⅳ. 실증분석 결과
1. 축제방문동기 및 선택 속성 분석
2. 소비지출 결정요인 분석
1) 기초통계량
2) 분석 결과
Ⅴ. 요약 및 결론
Figure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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